집에서 생선 굽기 부담스러운 날, 블루리본 15년 수원 어구미 삼치구이·고등어시래기조림 후기
by 테이블로그2026. 7. 16.
생선은 좋아하지만 집에서 자주 굽기는 쉽지 않습니다. 조리할 때부터 냄새가 퍼지고, 식사를 마친 뒤에도 환기를 오래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생선이 먹고 싶던 평일 점심, 시래기를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생선요리 전문점 어구미를 찾았습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삼치구이와 고등어시래기조림이었습니다. 시래기를 좋아하는 모녀답게 4,000원을 추가해 시래기도 넉넉하게 먹었어요. 집에서는 부담스러운 생선요리를 편하게 즐길 수 있었고, 식사를 마치며 다음에도 엄마와 다시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방문 내용을 한눈에 보기
어구미 평일 점심 방문 요약
방문 시기
평일 점심
동행
엄마
주문 메뉴
삼치구이 / 고등어시래기조림 / 시래기 추가
가격
삼치구이 17,000원 / 고등어시래기조림 1인 18,000원 / 시래기 추가 4,000원
주차
매장 앞 전용 주차장 이용
웨이팅
평일 점심 방문 당시 없음
특징
블루리본에 15년 동안 이름을 올린 생선요리 전문점
재방문 의사
생선이 생각나는 날 엄마와 다시 방문할 의향 있음
※ 메뉴 가격과 운영 정보는 매장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블루리본 15년 생선요리 전문점
매장에 들어가기 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창가에 붙어 있던 여러 장의 블루리본 스티커였습니다. 어구미는 블루리본에 15년 동안 꾸준히 이름을 올린 곳으로, 한때 유행한 식당이라기보다 오랜 기간 생선요리를 찾는 손님들이 방문해 온 곳이라는 인상을 줬습니다.
블루리본이라는 기록만으로 음식의 만족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생선구이와 조림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식당이라는 점은 방문 전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식사할 장소를 고를 때도 익숙한 한식 메뉴를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일 점심 매장 분위기와 주차
평일 점심에 방문했기 때문에 별도의 대기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는 가족 식사나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에 무리가 없는 편안한 한식당 분위기였고, 생선요리를 먹으러 온 손님들이 차분하게 식사하고 있었습니다.
차는 매장 앞 전용 주차장에 세웠습니다. 별도로 주차 장소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편리했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주차 가능 대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점심과 저녁의 혼잡한 시간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조금 여유 있게 방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집에서 굽기 부담스러운 삼치구이
삼치구이는 17,000원이었습니다. 집에서 생선을 구우면 냄새와 기름 연기 때문에 조리 전부터 망설여지는데, 전문점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따뜻하게 구운 생선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노릇하게 익은 삼치는 젓가락으로 살을 떼어 먹기 편했고, 밥과 곁들이기 좋은 담백한 메뉴였습니다. 조림처럼 양념 맛이 강하지 않아 고등어시래기조림을 먹는 중간에 번갈아 먹으니 두 메뉴의 맛이 겹치지 않았습니다.
생선구이는 특별한 조리법보다 굽기 상태와 생선 자체의 맛이 중요한 음식입니다. 엄마와 한 점씩 나누어 먹으면서 집에서는 쉽게 차리지 못하는 생선 한 상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만족했습니다.
고등어시래기조림과 시래기 추가
고등어시래기조림은 1인 18,000원이었고, 시래기를 좋아하는 저희 모녀는 4,000원을 더해 시래기를 추가했습니다. 시래기를 충분히 먹고 싶어 선택한 추가 메뉴였는데, 결과적으로 이번 식사에서 가장 잘한 주문이었습니다.
푹 익은 시래기에 양념이 배어 있어 밥과 함께 먹기 좋았고, 고등어와 시래기를 번갈아 먹다 보니 한 냄비를 꽤 알차게 비웠습니다. 평소 시래기나 무청 요리를 좋아한다면 추가 주문도 고려할 만합니다.
다만 이전에 먹었을 때와 비교하면 이번 고등어시래기조림은 매운맛이 상당히 강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양념이 넉넉하게 들어가서인지 시래기와 생선을 먹는 동안 매콤함이 계속 남았어요.
저희는 시래기를 좋아해 끝까지 먹었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거나 부드러운 생선조림을 기대한다면 다소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문 전에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직접 느낀 좋은 점과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
집에서 조리하기 부담스러운 생선요리를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삼치구이와 고등어시래기조림을 함께 주문해 구이와 조림을 한 끼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래기를 추가해 두 사람이 넉넉하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앞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블루리본에 15년 동안 이름을 올린 생선요리 전문점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고등어시래기조림이 이전 방문 때보다 상당히 맵게 느껴졌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자리가 많지 않아 혼잡한 시간에는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지만 생선구이와 시래기조림을 한자리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더 크게 남았습니다. 특히 시래기를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한 식사라 추가 주문까지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집에서 생선을 굽거나 조리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
✔ 삼치구이와 고등어조림을 함께 맛보고 싶은 분
✔ 시래기가 넉넉하게 들어간 생선조림을 좋아하는 분
✔ 엄마나 부모님과 편안하게 한식을 먹을 곳을 찾는 분
✔ 오랫동안 운영된 생선요리 전문점을 찾는 분
총평
생선은 좋아해도 집에서 자주 해 먹기에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한 번씩 제대로 구운 생선이나 시래기조림이 생각날 때면 전문점을 찾게 되는데요. 어구미는 그런 날 다시 떠올릴 만한 곳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엄마와 다음에도 생선이 먹고 싶은 날 다시 오자고 이야기했습니다. 매운맛은 방문할 때마다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시래기를 넉넉하게 먹으며 엄마와 편하게 점심을 보낼 수 있었다는 점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Table Log 한 줄 기록
집에서는 냄새 때문에 망설여지는 생선요리를 편하게 즐기고, 시래기를 좋아하는 엄마와 다음 방문까지 약속하게 된 평일 점심이었습니다.